붕어낚시 초보자 입문 가이드! 낚시터 선택부터 장비까지!
요즘 주말마다 뭐 하세요? 저는 붕어낚시의 매력에 푹 빠져있답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저도 정말 막막했어요. 낚시터는 어디로 가야 할지, 장비는 뭘 사야 할지...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붕어낚시 초보자들을 위한 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1. 붕어낚시란?
붕어낚시는 올림낚시(바닥낚시라고도 합니다), 내림낚시, 전층낚시, 흘림낚시, 중통낚시 그리고 개인적으로 공부하셔서 만드는 자작채비 낚시 이렇게 장르도 많습니다.
이번에는 초보분들이나 입문하시는 것인 만큼 쉽게 접할 수 있고 붕어낚시에서 가장 처음 알게 되고 낚시를 그만둘 때까지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 기본 중에 기본인 올림낚시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낚시의 처음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
2. 붕어낚시, 어디서 낚시를 해야 할까?
일단 붕어낚시.. 어디서 어떻게 해보실 건가요? 붕어낚시를 하려면 낚시를 하실 장소, 즉 낚시터를 알아봐야겠죠? 낚시를 어떤 곳에서 할지부터 정해보시고 장비도 알아보시고 상황에 맞는 채비도 공부하셔야 합니다.
낚시를 하실 수 있는 낚시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바로 '관리형 낚시터'와 '노지 낚시' 예요. 요즘은 관리형 낚시터 시설이 매우 잘되어있어서 낚시하기 매우 좋아요. 옛날처럼 빈약한 하고 낡은 설비가 아니죠.
✅ 관리형 낚시터 vs 노지 낚시, 무슨 차이가 있을까?
관리형 낚시터는 말 그대로 사람이 관리하는 낚시터예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지만, 그만큼 물고기가 많고 시설도 좋답니다. 화장실, 식당,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어요.
반면 노지 낚시는 강이나 호수등이나 저수지 같은 장소에서 낚시를 하는 거예요. 입장료는 없지만, 편의시설이 없고 물고기를 잡을 확률도 상대적으로 낮아요. 하지만 자연 속에서 낚시를 즐기는 묘미가 있죠!
✅ 초보자라면 어디가 좋을까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제 입문하시는 분들께서는 붕어낚시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을 알아보고 낚시를 하더라도 궁금한 것도 있고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리형 낚시터를 추천드려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 관리형 낚시터
· 낚시터 자체가 사람이 관리하기에 물고기가 많아 어떻게든 잡을 확률이 높아요. (성취감 UP!)
· 낚시터마다 다르실 수 있지만 보통 입질은 쉽게 와서 낚시의 재미를 빨리 느낄 수 있어요.
· 편의 시설이 잘 되어있어요 화장실, 음식점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 낚시터에는 낚시 경력이 오래되신 분들도 많아서 조언을 구하기 쉬워요.
🔹 노지 낚시
노지는.... 지인분이나 주변에 같이하는 낚시 경력자분이 없으시다면 초보분들께는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되니 짧게만 설명드리고 넘어가 보도록 할게요.
노지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보통 대물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초보분들은 처음부터 노지에서 시작하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잡고 돌아올 수도 있어요... (노지는 어렵습니다)
내가 낚시를 하려고 하는 곳이 낚시를 해도 되는 곳인지 물고기는 뭐가 나오는지 어떤 채비를 해야 하는지. 사전정보나 준비가 필요하죠. 노지는 상황에 맞춰 낚시를 해야 해서 준도 많이 필요합니다.
많은 준비와 정보가 필요합니다. 준비가 부족하고 정보가 부족하다면? 낚시를 하다 급한 상황에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초보분들께선 경험이 도 부족하여 엄청 힘들죠 그럼 낚시의 재미를 느끼기 전에 포기하고 돌아가실지도 모릅니다.
3. 낚시 초보자를 위한 기본 장비와 채비 선택
이제 낚시를 하실 곳을 정했다면 장비를 준비해야겠죠? 낚시 장비의 추천은 관리형 낚시터로 추천드렸으니 장소에 맞춰 설명드릴게요. 처음에는 너무 비싼 장비를 살 필요는 없어요. 기본적인 것들부터 시작해 보세요!
관리형 낚시터에서 기본장비와 채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낚시터의 사장님들께서 초보라고 말씀드리며 낚시방법과 채비 등 여쭤보면 친절하게 자세히 말씀해 주십니다.
✅ 기본 장비 체크리스트
낚싯대부터 알아보고 갈게요. 낚싯대의 추천은 2.8칸 ( 길이 : 5.04m) 낚싯대입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긴대를 쓰면 대가 긴 만큼 무게와 길이 때문에 손목과 몸에 피로도가 누적되고 찌 보기도 어려워서 금방 피곤해집니다. 낚시가 힘들어질 수 있어요.
붕어낚시에 쓰이는 낚싯대의 구분은 기본적으로 '칸'으로 구분을 합니다. 1칸은 1.8m입니다. 짧은 대부터 긴대까지 칸수로 보통 불리며 관리형 낚시터는 칸수가 정해져 있었고 정해진 칸수 말고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그럼 몇 칸대를 하여야 하는가?
일단 제일 많이 사용하는 칸수는 2.8칸(이하 28대라고 합니다)과 3.2칸대 를 많이 사용하고 처음 해보실 때는 무난하게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2.8칸대가 좋습니다.
컨트롤하기도 쉽고 투척하기도 쉽고 저렴한 낚싯대라도 무게가 보통 가볍습니다. 처음부터 긴대를 사용하면 채비를 던질 때도 힘들고 어렵습니다.
1️⃣ 낚싯대
2.8칸 ( 길이 : 5.04m) 저렴한 낚싯대라도 괜찮아요.
2️⃣ 낚싯줄
여러 가지 타입의 줄이 있습니다. 나일론(모노줄), 후로로 카본(카본줄), 합사(붕어낚시에서는 목줄로 사용합니다), 세미플로팅 등 여러 종류가 되지만 일반 적으로 관리터에서는 모노줄을 사용하고 줄의 호수는 1.5호~3호 사이의 라인을 선택하시는 게 좋아요.
3️⃣ 찌
낚싯대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붕어의 입질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찌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가격이 적게 나가는 찌를 쓰세요 길이는 낚시터 특성에 맞게 준비하시되 찌의 길이는 50cm부터 60cm 전후로 정하시고 찌에는 종류에 따라 무게(부력)가 다릅니다. 3g~ 5g 사이의 찌를 선택 하세요. ( 찌모양은 크게 신경 쓰지 마세요 나중엔 찌를 수집하실 날이 오십니다.)
4️⃣ 찌고무와 찌멈춤고무
낚싯대에 줄을 연결하고 나면 낚싯줄에 찌를 달수 있도록 해주는 찌고무가 필요하고 찌고무가 낚싯줄을 오르고 내리며 움직이고 멈출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찌멈춤고무가 필요합니다.
5️⃣ 봉돌
찌를 고르셨으면 고르신 찌에 맞는 무게의 봉돌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찌가 수면에서 내가 원하는 높이만큼 나올 수 있도록 부력을 상쇄시켜 줄 수 있는 무게의 봉돌이면 됩니다.
6️⃣ 바늘
바늘은 미늘이 없는 바늘 5~8호 정도 (붕어 크기에 따라 조절) 하시면 되세요.
7️⃣ 뜰채
붕어를 낚는다면 낚싯대에 달린 붕어를 안전하게 건져 올릴 수 있는 뜰채가 필수죠.
8️⃣ 미끼를 담아둘 그릇(통)
미끼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지만 떡밥이라는 집어제와 미끼가 있는데 그릇에 덜어 물을 섞어 만들게 되는데 이때 필요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미끼를 보관하고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4. 관리형 낚시터 채비 vs 노지 채비의 차이
✅ 관리형 낚시터
비교적 쉬운 기본적인 채비로도 충분해요. 일명 원봉돌 채비! 사실 이 채비가 노지나 관리형이나 어디든 사용하는 채비입니다. ( 다른 변칙 적인 채비도 많고 이것저것 하더라도 돌고 돌아 원봉돌이란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 노지 낚시
물의 흐름이 심한 곳도 있고, 수심 이 깊은데도 많고 장애물이 많아서 여러 대의 낚싯대를 가지고 있어야 돼서 비용면에서도 장소를 고르는 것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어요 초보에게는 여러 대의 낚싯대를 펴놓고 찌를 보기에는 어렵고 피로도 또한 많이 생깁니다. 장비 관리하는 것도 힘들죠
5. 미끼 선택, 이것이 붕어를 유혹한다!
미끼는 낚시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예요. 낚시터 종류에 따라 효과적인 미끼가 다르니 참고하세요!
✅ 관리형 낚시터 미끼 추천
🔹 떡밥(집어제&먹이용 미끼)
낚시는 물고기를 모으니 집어라는 행위가 중요합니다. 말 그대로 물고기를 모아야 붕어를 볼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겠죠? 시중에 파는 떡밥종류가 많아요.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고요 보통 어분계열과 보리계열을 많이 사용합니다.
🔹 글루텐(먹이용 미끼)
점성이 있는 가루성분의 미끼입니다. 적당량의 물을 섞어 만들어 사용하면 되고 점성이 있어서 바늘에 미끼달기도 편하고 좋습니다. 클루텐은 집어를 시키고 나서 달아서 쓰는 게 일반적이지만 집어제와 같이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 지렁이
바늘에 다는 것이 어렵고 잘못 달아서 던져 놓는다면 미끼만 먹고 하염없이 기다리게 되지만 활성도가 떨어져 입질이 없어졌을 때 잘만 사용한다면 좋은 미끼입니다.
🔹 대하(흰 다리새우)
겨울철이나 수온이 떨어지는 계절에 많이 사용합니다. 집어제와 같이 사용하면 수온이 떨어져 먹이활동이 떨어져 있는 붕어의 입질을 볼 수 있습니다.
✅ 노지 낚시터 미끼
🔹 지렁이
노지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일반적인 미끼입니다.
🔹 떡밥
노지에서는 어분계열의 떡밥보다는 글루텐 계열의 떡밥을 많이 사용합니다 바늘에 결착력도 좋고 장시간 대를 드려놔야 되는 상황이라 미끼유실도 적습니다.
🔹 새우
노지 낚시에서의 새우는 관리터와는 개념이 조금 다릅니다. 물론 관리터에서 사용할 때 썼던 새우를 사용하셔도 무방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현지에서 채집용 통발을 이용하여 채집합니다.
🔹 옥수수
마트에서 파는 옥수수캔을 많이들 사용합니다. 옥수수가 무른 것이 많아 그나마 단단한 걸로 골라서 사용하셔야 됩니다.
마무리: 붕어낚시의 묘미는 기다림에 있어요!
낚시는 성급한 마음으로 하면 안 돼요. 붕어가 미끼를 물기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해요. 그 기다림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그리고 물고기가 입질했을 때의 짜릿함! 이런 것들이 낚시의 매력이랍니다.
처음에는 못 잡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낚시는 경험이 쌓일수록 실력이 늘어나는 취미니까요. 하루아침에 고수가 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도 붕어낚시의 매력에 푹 빠져있을 거예요!
댓글